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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집을 사려면, 이제 집값의 3분의 2를 현금으로 쥐고 있어야 합니다
2026-09-29
대출을 조이니, 현금이 있어야 산다
[단독]서울서 집 사려면, 집값 3분의 2는 자기자금으로 마련해야 (동아일보)
대출 한도를 조이면 모자란 돈을 스스로 채워야 합니다. 자기자금이 집값의 3분의 2라는 건,
이미 현금을 두둑이 쥔 사람에게 문이 더 열려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대출로 첫 집을 마련하던
실수요자에게는 그만큼 문턱이 높아집니다.
묶으니 전세가 뛰는 역설
서울·경기 토허구역 33곳, 지정 후 전셋값 상승률 4.6배로 (조선일보)
토지거래허가구역은 사고파는 것을 묶는 규제입니다. 사기 어려워지면 수요가 전세로 몰리고,
그 바람에 전셋값이 뜁니다. 한쪽을 누르면 다른 쪽이 부풀어 오르는, 규제의 오래된 역설입니다.
앞 편과 겹쳐 보면
앞서 '월세 4000만원' 편에서 전세에서 월세로 옮겨 가는 흐름을 봤습니다. 여기에 매매 진입
장벽과 전세 급등이 겹치면, 사는 것도 빌리는 것도 다 같이 비싸지는 방향입니다.
그래서
집을 둘러싼 규제는 선의로 시작해도 물길처럼 다른 곳으로 흘러갑니다. 어느 문을 닫으면
사람들이 어느 문으로 몰리는지를 함께 봐야, 규제의 진짜 결과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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