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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지킨 7천피, 美 금리 한 방에 다시 내줬습니다

2026-09-29

하루 만에 도로 7천피 밑으로

연휴서 돌아온 코스피, 美금리 악재에 2.7%↓…다시 '7천피' 밑으로(종합) (연합뉴스)

바로 앞 편('7천피, 겨우 사수했습니다')에서 지수가 간신히 7000선을 지켰다고 적었는데, 연휴가 끝나자마자 그 자리를 도로 내줬습니다. 심리적 고지는 이렇게 한 번의 외부 충격에 쉽게 오르내립니다.

방아쇠는 미국 금리

美 금리 급등에 국고 3년 4.1% 돌파…2022년래 최고(종합) (연합뉴스)

금리가 오르면 안전한 채권 이자가 두둑해지고, 굳이 위험한 주식을 들고 있을 이유가 줄어듭니다. 국고 3년물이 2022년 이후 최고로 뛰었다는 건, 돈이 주식에서 채권으로 옮겨 앉을 유인이 그만큼 커졌다는 뜻입니다.

돈은 이미 빠지고 있었다

'하락 예감?' 코스피·반도체 추종 ETF서 한주간 뭉칫돈 이탈 (연합뉴스)

지수가 무너지기 전, 지수를 따라가는 ETF에서 한 주간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었습니다. 급락은 갑작스러워 보여도, 돈의 발걸음은 그보다 먼저 방향을 틀어 놓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7000이라는 숫자 자체보다, 그 방향을 쥐고 있는 건 여전히 미국 금리입니다. 지난 몇 편에서 반복해 온 '금리 재부상' 이야기가 이번 주 지수로 고스란히 나타났습니다. 고지의 사수 여부보다 금리의 방향을 먼저 보는 편이 마음이 덜 흔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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