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간 브리핑
국장은 쉬어도 미장은 열립니다 — 닫힌 연휴에 열린 창
2026-09-24
닫힌 시장, 그러나 멈추지 않는 세계
'국장'은 쉬어도 '미장'은 열린다…추석 전후 챙겨볼 ETF는 (연합뉴스)
연휴 뒤 채권시장 변수는…미중 정상회담·유가·10월 발행물량 (연합뉴스)
연휴 동안 한국 투자자는 매매를 못 합니다. 하지만 미국 시장과 국제 뉴스는 그대로
돌아갑니다. 손발이 묶인 채 바깥 파도를 맞는 며칠입니다.
이번 연휴의 '창'에는 이름이 셋 있습니다
미중 정상회담, 유가, 미 국채 발행물량 — 이번 주 브리핑이 짚은 변수들이 모두 연휴
안에 있습니다. 닫힌 문 앞에서 이 셋이 어떻게 움직이느냐가, 연휴 뒤 첫 거래의 색을
정합니다.
그래서, 이 한 주가 말하는 것
대기자금 100조는 문 앞에 서 있고, 바깥 변수는 문 밖에서 움직입니다. 이번 추석은
'쉬는 날'이자 '재는 날'입니다 — 얼마나 담을지, 바깥바람을 보고 정할 테니까요.
가장 조용한 며칠이, 때로 가장 큰 변화를 품습니다. 연휴가 끝나고 열리는 첫
호가창이, 이번 주 이야기들에 대한 시장의 대답이 될 겁니다.
다른 브리핑도 읽어보세요
비트코인 숫자 뒤에서 하루 850억이 조용히 청산됐습니다이번 주 비트코인은 8만 달러 안팎에서 혼조세였습니다. 그런데 정작 시장을 흔든 건 가격 그 자체가 아니라, 하루 사이 8485만 달러어치가 강제로 정리된 '레버리지 청산'이었습니다. 숫자 뒤에서 움직이는 진짜 힘은 따로 있습니다.2026-10-28해킹이 거래소를 넘어 '기프티콘'까지 왔습니다이번 주 해킹은 더 이상 먼 나라 거래소 이야기가 아니었습니다. 평소 쓰던 기프티콘 서비스가 '보안 점검'을 이유로 멈췄습니다. 공격은 AI 속도로 빨라지는데, 방어는 여전히 사고가 터진 뒤에야 움직인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2026-10-28강남 한복판의 '마지막 판자촌'이 불탔습니다서울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동네 바로 옆, '마지막 판자촌'이라 불리던 구룡마을이 불에 탔습니다. 강풍을 타고 번진 불은 주불 진압까지 7시간 30분, 축구장 26개 넓이를 태웠습니다. 화려한 스카이라인 그늘에 무엇이 남아 있었는지 묻는 하루였습니다.2026-10-28증시를 3% 밀어 올린 건 실적이 아니라 '칩 한 줄'이었습니다이번 주 코스피는 3% 급반등해 5,638로 마감했습니다. 불을 댕긴 건 국내 실적이 아니라 바다 건너 AI 기업의 칩 주문이었습니다. AI 열풍의 병목이 '돈'에서 '메모리 칩'으로 옮겨왔고, 그 칩은 한국에서 나옵니다.2026-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