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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숫자보다 오래 남는, 아시안게임의 세 장면
2026-10-01
15년을 돌아 다시 과녁 앞에 선 사람
리커브 활 내려놓은지 15년…32세 김종호, 컴파운드로 金 쐈다 (동아일보)
남자 양궁 컴파운드 첫 금메달의 주인공 김종호는, 한때 리커브 활을 내려놓았던 선수였습니다.
15년이라는 공백과 종목 전향을 거쳐 32세에 '한 발 빼고 올텐'이라는 기록으로 금을 쐈습니다.
금메달 하나가 집계에서는 '1'이지만, 그 뒤에는 돌아온 거리가 있습니다.
태어난 땅에서 애국가를 부른 사람
'독립운동가 후손' 허미미, 유도 종주국 日에 태극기 꽂았다 (한국경제)
유도 허미미는 독립운동가의 후손으로, 유도의 종주국이자 자신이 태어난 땅인 일본에서 태극기를
올렸습니다. 할머니의 유언을 따라 태극마크를 달았다는 사연까지 더해지면, 이 금메달은 성적표의
한 줄을 넘어섭니다.
숫자는 잊혀도 이야기는 남는다
'종주국의 위엄' 윤규성-정하은, 태권도 품새 남녀 동반 금메달 (동아일보)
태권도 품새에서는 남녀가 나란히 금메달을 가져왔습니다. 대회가 끝나고 몇 주가 지나면 '그날
금메달이 몇 개였더라'는 기억에서 흐려지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전향한 선수, 뿌리를 안고 돌아온
선수의 장면은 숫자보다 오래 남습니다. 메달 집계는 자동으로 쌓이지만, 기억에 남는 건 결국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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